CU 편의점 자이언트 쫄볶이 후기

블로그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해보는 편의점 음식 리뷰입니다.

지금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데 그저께 나갈일이 생겨서 나간김에 야식으로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집 바로 앞에 있는 CU편의점에 들려서 자이언트 쫄볶이를 사왔습니다. 원래는 오리지널 메뉴인 자이언트 떡볶이를 사오려고 했으나 다 팔렸는지 없어서 쫄볶으로 대신 사왔습니다.

제품 모습입니다. 가격은 2700원이었습니다. 쫄면이 들어가서인지 일반 자이언트 떡볶이보다 500원 비쌌습니다. 알아보니 일반 자이언트 떡볶이는 떡만 250g들어가지만 쫄볶이에는 떡이 150g들어가고 대신 나머지는 쫄면이 100g들어가있습니다.

영양정보 입니다.내용물은 소스까지 합쳐 총 320g이고 떡이 들어가서 그런지 확실히 칼로리는 700kcal로 좀 높은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야식이기도하고 떡볶이는 건강 생각하면서 먹는 음식은 아니니까 별로 신경쓰이지는 않았습니다.

내용물은 떡,쫄면,떡볶이 소스,일회용숟가락이 들어있었고 냉장보관을 하고 먹어야하는 음식이었습니다. 사진은 못찍었으나 제품 비닐에 유통기한이 적혀있었는데 약 한달정도였던걸로 봐서 냉장보관을 하면 꽤 오래두고 먹을 수 있는듯 했습니다.

용기 뒷부분에 조리법이 있어서 따라 만들었습니다. 쫄면,떡,소스를 넣고 표시선까지 물을 붓고 저어서 1000w전자레인지 기준 4분을 돌려주면 됩니다.

저희집 전자레인지는 700w인지라 2분30초 돌린뒤에 한번 전체적으로 다시 섞은뒤 다시 2분 30초해서 총 5분을 돌렸습니다.

완성된 자이언트 쫄볶이의 모습입니다. 쫄면과 떡이 물을 거의다 빨아드려서 탱글탱글해졌습니다. 제가 감기에 걸려서 그런건지 쫄면에서 나는 냄새인지는 몰라도 떡볶이 냄새가 아닌 낚지볶음 냄새가 났습니다.

기본 구성품에 포함된 일회용 숟가락은 쓰기가 불편해서 그냥 일반 젓가락을 사용해서 먹었습니다.

떡은 일반 자이언트 떡볶이와 똑같은 맛과 식감이었습니다. 딱 일반적인 단짠단짠의 떡볶이 맛입니다. 떡도 쫄깃쫄깃 하고요. 하지만 매운걸 잘 못드시는 분이라면 좀 맵게 느껴지실듯 합니다.

제일 기대했던 쫄면인데 소스가 정말 잘 베어들어서 맛있었습니다. 쫄깃쫄깃해서 식감도 좋았고요.

전체적으로 양도 적은양이 아니라서 컵라면 하나 먹는것보다 배가 차는듯합니다. 일반 성인정도의 식사량이라면 떡볶이 하나에 삼각김밥 하나만 먹으셔도 충분할듯 하고요.

가격도 2700원이니 가성비로 따지면 정말 괜찮은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왠지 쫄볶이보다는 오리지널인 자이언트 떡볶이를 더 찾을거 같네요.

반응이 나쁘지 않다면 다음에도 다른 편의점 음식 리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